디지털 교도소 사건 사고 총정리

몇 년전 디지털 교도소라는 사이트가 만들어 지면서 사람들의 관심을 받은적이 있습니다. 요즘들어 조두순의 출소와 같은 성범죄자들의 활동에 대한 불안감에 의해 이 디지털 교도소를 신봉하는 사람들이 생기게 되었는데요.

 

오늘은 디지털 교도소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디지털 교도소

 

디지털 교도소란 살인, 성범죄 등 강력 범죄를 저지른 범죄자에 대한 신상을 공개하여 일반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만들어진 불법 개인정보 유포 사이트입니다.

 

개인정보 유포가 불법이긴 하지만 처음 디지털 교도소가 생겼을 당시 사람들은 "좋은일을 한다" "범죄자들은 당연히 알려야한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이 지배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 등재되는 정보가 확실하지가 않아 아무 잘못 없는 사람들까지 범죄자로 매도하는 경우가 발생하면서 지금은 대한민국 경찰이 검거를 위해 해외 공조 수사까지 요청한 범죄 집단입니다.

 

 

 

디지털 교도소 사건사고

 

부산 경찰 관련 성범죄 가짜뉴스 유포 사건

 

부산경찰이 자신을 수사하는 것이 대해 n번방 회원인 부산경찰이 자신에 대해 보복수사를 하고 있다라고 거짓 정보를 사이트에 개제하여 사람들로 하여금 죄없는 경찰을 매도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2020년 7월 밀양 성폭행 사건의 가해자라고 주장하는 인물들의 전화번호, SNS 주소 등을 올렸는데 그 중 가해자와 동명이인의 신상정보를 올려 조리돌림을 하게 만들었다. 이로 인해 피해자가 운영자를 고소하였으나 서버가 해외에 있어 수사가 진전이 안되는 상황이다.

 

 

신상 유출 피해자 사망 사건

 

지인능욕과 관련된 텔레그램 방에 입장한 것으로 신상이 공개된 고려대 학생이 스트레스로 인한 심정지로 사망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고려대학교 학생 커뮤니티인 고파스와 에브리타임 등지에서 이 사건에서 누명을 쓴 학생의 부고를 알렸으며 실제로 가족들이 학생의 억울함을 풀어주기를 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카톨릭대학교 의대 교수 허위 지목 및 조작 캡쳐본 게시 사건

 

 

카톨릭대학교 의대 모 교수가 성 착취물을 텔레그램에서 구매하려 했다고 디지털 교도소에 게시하였으나, 경찰은 휴대폰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해당 채팅을 한 자는 다른 사람인것으로 판명했습니다.

 

 

 

디지털 교도소에 신상이 업로드된 후 관련 교수의 핸드폰에 각종 욕설이 담긴 카톡과 메시지가 쏟아졌으며, 새벽마다 모르는 번호로 오는 전화에 밤새 핸드폰이 울렸다고 합니다. 자신이 정신과 의사가 아니었다면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정도로 매우 힘들었다고 합니다.

 

 

 

 

디지털 교도소 운영자 검거

 

그 동안 해외에 도메인을 두고 사이트를 운영하여 디지털 교도소 운영자의 검거가 쉽지 않았지만 경찰청은 디지털 교도소를 운영하며 개인정보를 게시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를 인터폴의 협조로 22일 오후 베트남에서 검거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경찰은 인터폴 국제공조수사를 통해 베트남에 있는 A씨의 은신처를 미리 파악하여 추적끝에 20여일 만에 검거한 것으로 알렸습니다. 디지털 교도소에 신상정보가 공개된 인물이 억울함을 호소하다 극단적 선택을 하는 등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베트남 공안부가 적극 협조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경찰청 관계자는 "아직 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A씨 직업 등 상세한 신상과 공범 유무등은 확인되지 않았다"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A씨를 국내로 송환하는 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만 코로나 19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비행편 확보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상 디지털 교도소에 대한 사건사고 총정리 였습니다. 감사합니다.